계속되는 폭염에 많이 지치셨죠?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게 등골이 오싹해질 만한 영상 준비했습니다.
어두운 밤, 세종시로 향하는 시내버스 안입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성들이 버스에 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기사가 갑자기 차에서 내립니다.
그때 창문 밖에서 이상한 물체가 다가옵니다.
바로, 좀비입니다.
놀랄 틈도 없이 좀비가 하나, 둘 늘어나더니 급기야 한 무리가 되어 버스 안으로 들이닥쳤습니다.
의자 구석으로 몸을 피한 여학생들은 말 그대로 혼비백산.
다행스럽게도 이건 실제가 아니었습니다.
좀비 분장을 한 사람들은 한국영상대 학생들로,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한 일명 '세종행' 몰래카메라를 기획했습니다.
버스에 탄 여학생들은 세종시 대학생 서포터즈인데, 시영버스 홍보 영상을 촬영한다는 말에 속아서 등골 오싹한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한여름 밤 세종행 버스에서 일어난 좀비 소동은, 오는 10일 세종시 페이스북을 통해 더 자세히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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