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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잦아들었던 것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은의 공포통치가 다시 재개됐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64명이 공개 처형됐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의 무자비한 숙청작업이 재개된 것은 올해 유엔 안보리의 제재 이후 부터 였습니다.
올해 시작된 공개처형은 지난달까지 모두 64명이나 된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이 같은 폭정이 계속되면서 엘리트 계층의 충성심이 약화되고 있고, 숙청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간부들이 탈북하는 악순환 현상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병기 / 국회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 북한의 한 간부는 김정은에게는 생사를 함께 할 심복이 없으며 권력층조차 자신의 안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충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국내로 입국한 탈북민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정도 증가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김정은이 공포통치로 인한 북한 내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국면 전환용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의 사이버 공격도 지난 3년 평균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방산업체나 안보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해킹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등에 대한 전산망 마비를 시도한 적도 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탈북민이나 대북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해킹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심리전 차원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국내 주요 기반 시설에 침투하기 위해 개인이나 민간 분야를 통한 우회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국정원은 전망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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