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하이 — 멸종위기에 처한 중국흰돌고래가 중국 수산시장에서 해체된 모습이 담긴 논란의 사진이 웨이보에 나돌면서, 전세계의 환경보호운동가들의 화를 돋우고 있습니다. 용의자인 어부 3명의 경찰에 의해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종이라는 성을 가진 어부 한 명은 지난 3월 30일 낚시하러 나섰고, 물에서 죽은 채로 떠다니는 큰 물고기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종 씨는 이 돌고래를 들고 마을로 돌아왔고, 다른 두 어부들과 함께 살코기를 얻으려, 돌고래 시체에서 내장을 발라냈다고 합니다.
이들은 썩은 살코기를 도려낸 후, 남아있는 부위들을 얼음이 담긴 양동이들에 담았고, 사람들에게 팔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사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를 알아차린 주하이 어업 관리국은 현재 진행 중인 조사를 위해 이 새끼 돌고래의 시신 일부를 회수했습니다.
중국 야생동물 보호법은 중국에서 1급 보호종으로 지정된 중국흰돌고래의 매매를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희귀종인 이 돌고래는 핑크빛 색깔과 친근한 성격이 그 특징인데요, 지난 1600년대에는 펄 강 어귀(Pearl River Estuary)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곳의 강물은 남중국해로 흘러들어갑니다.
중국흰돌고래의 개체수는 과다어획, 환경오염 및 해상교통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세계 야생동물 기금, WWF는 대략 2천5백마리만이 이 지역에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