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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은 지키고 당분은 줄이고'...기능성 감미료 인기 / YTN

2017-11-15 3 Dailymotion

[앵커]
살을 빼기 위해서 단 음식을 적게 먹어야 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식품 업계도 기존 음식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당분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부 이하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맛은 달콤한데 살은 안 찌는 음식이라면, 마다할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요. 어떤 음식인가요?

[기자]
우선 단맛을 재는 재료는 단연 설탕이죠.

설탕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설탕을 많이 먹는 게 문제인데,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하면 뭐가 생각나시죠?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을 많이 떠올리시는데 사실 그런 간식들을 하루에 몇 번씩 먹진 않으니까 중요한 건 반찬이나 음료입니다.

물에 타서 수시로 마시는 매실청, 레몬청이나 밑반찬으로 즐겨 먹는 장아찌 등을 담글 때 굉장히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요즘은 설탕 대신 기능성 감미료를 넣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 주부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오나경 / 서울 미아동 : (매실청이나 레몬청 같은) 청이나 장아찌 담그는 데 당분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집에서 요리할 때만큼은 가족들 건강을 생각해서 기능성 감미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능성 감미료라는 게 어떤 걸 말하는 건가요?

[기자]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면서 몸의 흡수를 줄이는 등의 기능을 하는 감미료인데요.

대표적인 게 자일로스와 알룰로스가 있습니다.

제품명이 아니냐고 묻는 분들도 있는데 제품명이 아니라 설탕처럼 식재료라고 보시면 쉽습니다.

알룰로스는 단맛은 설탕의 70% 수준이면서도 1g당 칼로리가 0.2㎉에 불과한 액상 형태의 당 성분인데, 기존 설탕이 몇 칼로리인지 아시나요?

g당 4㎉니까 알룰로스 칼로리가 설탕의 5%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건포도와 무화과, 밀 등에 존재하는데 자연계에 존재하는 양이 워낙 적어서 이를 대량으로 양산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 자일로스는 자작나무나 옥수숫대 등에서 추출한 것인데 단맛은 설탕의 60% 정도고요.

자일로스는 일반 설탕과 섞어서 제품으로 출시됩니다.

자일로스는 설탕을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수쿠라아제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설탕 흡수율을 낮춰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설탕 소매시장 규모는 1,274억 원으로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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