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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국 "이란과 절연" vs 카타르 "굴복 안 해" / YTN

2017-11-15 2 Dailymotion

[앵커]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이웃 걸프 아랍국들이 압박의 강도를 강화하자 카타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 편 가르기가 이뤄지면서 카타르 단교 사태는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바레인의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국왕이 이집트를 신속히 방문했습니다.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카타르 압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바레인은 카타르 입장을 대변하지 말라고 자국 내 언론에 강력 경고하면서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단교에 동참한 아랍에미리트 정부도 카타르와 우편 왕래를 중단하고 카타르 정부 소유 알자지라 방송 등 카타르 매체 웹사이트 접속도 차단했습니다.

걸프 아랍국들이 국교 정상화를 위한 이란과의 절연을 압박하며 봉쇄 조치의 고삐를 바짝 조여오자 카타르는 굴복하지 않겠다며 맞섰습니다.

[셰이크 모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외무장관 : 이치에 맞는 논거나 비난에는 응하겠지만, 확실한 근거도 없는 애매한 비난에 대해선 절대 응대하지 않겠습니다.]

이란도 잇단 봉쇄조치로 카타르가 식량난 위기에 처하자 보란 듯이 보잉 747 화물기를 이용해 카타르로 식품을 수송했습니다.

수니파 이슬람국가지만 사우디 주도 단교조치에 불참한 터키는 이 틈을 이용해 발 빠르게 카타르 기지 파병과 합동 훈련 등 군사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테러조직과 극단주의 세력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이뤄진 카타르 단교 사태는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 편 가르기가 뒤따르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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