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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인사가 주도"...곳곳 의혹 속 낙하산 내정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국민 혈세 수십억 원이 투입된 장애인 휠체어 사이클 사업의 문제점,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YTN 취재 결과 이 사업에 문체부 고위 인사가 깊숙이 개입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각종 의혹에도 해당 인사는 최근 문체부 산하기관장으로 내정되면서 특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주도로 개발한 이른바 장애인 휠체어 사이클입니다.

이 휠체어 사이클은 지난 2013년 대전에 있는 업체가 나랏돈 5억 원을 받고 2년 동안 모두 136대를 제작했습니다.

공장이래 봐야 임시 건물에 불과한 업체가 수의 계약으로 납품을 따내자 업계에서는 당장 뒷말이 터져 나왔습니다.

[장애인 체육계 관계자 : ○○○○○○(개발 업체)에 직접 가봤는데, 가 건물 컨테이너 공장 건물에, 사람도 거의 없고…. 찾는 데도 한참 걸렸어요.]

그 뒤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2015년에는 경쟁 입찰로 업체를 선정했지만 입찰에 참가한 업체는 단 두 곳.

특히 기존에 납품하던 업체 대표가 또 다른 업체의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담합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장애인 체육계 관계자 : 보통 입찰하면 87.5% 정도 낙찰을 받는데요. 100원짜리 하나까지 싹 가져간 거에요. 그걸 보고 담합을 (의심하는 거죠.)]

휠체어 사이클 사업은 문체부의 정 모 과장이 주도했습니다.

정 과장은 장애인체육회와 문체부를 거치며 제품 기획은 물론 업체 계약까지 10년간 휠체어 사이클 사업을 총괄했습니다.

[장애인 체육계 관계자 : 원래 휠체어 사업을 이 친구(문체부 인사)가 했거든요. 다른 친구를 '바지사장'으로 해놓고 뒤에서 다 몰아주는 거죠.]

이러다 보니 국회에서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송기석 / 국민의당 국회의원·교문위](지난달 23일) : 휠체어 사이클 관련해서 본인이 직접 한 것으로 보이는 그런 의혹도 있고요.]

장애인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정 씨는 문체부에서는 장애인 체육 관련 실세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최근에는 최순실 씨의 각종 스포츠 관련 이권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모 씨 / 문체부 장애인체육과 전 과장 : 제가 돈이 어딨어서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그런 말을 합니까. 모욕이죠. 문제가 있었으면 제가 벌써 기소가 되지 않았겠습니까.]

최근 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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