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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금요일 구속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담담하게 수감 생활을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접견이 허용되지 않는 일요일, 박 전 대통령은 독방에서 홀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변영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치소 앞에 태극기를 손에 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렸습니다.
일부는 박 전 대통령 면회를 요구하다 거부되자 태극기를 흔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경찰 160여 명이 구치소 주변을 지켜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일요일에는 접견이 금지돼 이틀 연속 구치소를 찾았던 유영하 변호사나 가족 등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첫 휴일을 외부인 접촉 없이 홀로 독방에서 보냈습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담담하게 수감 생활을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치금으로 두꺼운 옷을 사 입고 심적 안정을 위해 구치소 직원들로부터 상담도 받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 된 뒤 서울 구치소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구치소 관계자 : 이 시기에는 뭐 계속 나와 있어야지. (비상근무?) 그럼요. 해야지, 안 하겠어요?]
구치소 측은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의 옆방을 비우고 전담 교도관이 24시간 교대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검찰의 방문 조사를 위해 구치소 내부 조사실 정비도 마쳤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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