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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거쳐간 前 대통령들...참고인부터 구속까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역대 대통령들의 검찰 조사가 어땠는지도 새삼 관심받는 모습입니다.

과거에도 검찰 조사를 받은 대통령들은 있었는데 대부분 전직 대통령 신분이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사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0시간이 넘는 조사를 벌였습니다.

[故 노무현 / 前 대통령 :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당시 대검 중수부 1과장으로 직접 심문했는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수사는 종결됐습니다.

이른바 'BBK 사건'에 연루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2월 당선인 신분으로 특별검사의 방문조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무혐의 처분이었습니다.

[정호영 / 당시 특별검사 : 당선인이 (주가조작 및 법인자금 횡령)에 관여한 사실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지난 2012년 11월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의혹 사건을 수사할 때는 이 전 대통령이 아닌 부인 김윤옥 여사가 서면조사를 받았습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도 지난 1997년 외환위기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서면 조사를 받았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11월 비자금 사건으로 대검 중수부에서 조사를 받았고, 한 차례 더 소환된 뒤 구속됐습니다.

[노 우 / 前 대통령 : 여러분들 가슴에 있는 불신 그리고 갈등 이 모두 내가 안고 가겠습니다.]

한 달 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2·12 쿠데타와 5·18 민주화운동 진압과 관련해 소환 통보에 불응하다 체포됐고, 결국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에 대해 검찰이나 특검이 적용한 혐의는 모두 달랐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사받을 때는 전직 대통령이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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