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의진앙 인근 농촌 마을도 많은 피해를 봤습니다.
건물 벽이 틀어지고 기둥이 무너져 붕괴 위험에 처한 집들이 많은데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피소도 멀어 노인들은 추운 날씨에 밖에서 떨면서 지진의 공포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진앙 인근시골 마을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
응급복구율이 87%에 달하고 있다는게 정부의 공식 발표인데 시골 마을의 응급복구가 늦어지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오늘 기준으로 응급복구율이 87%를 넘어섰는데요.
지금 이곳 노인들이 사는 마을에는 아직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앙 인근 마을인데 마을이 드문드문 있고 주민들도 드문드문 살고 있기 때문에 피해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노인들이 집이 얼마나 부서졌는지 파악을 하기,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고를 안 한 노인들도 많이 있고요.
그리고 또 도심 속에 있는 피해가 워낙 심합니다.
지금 빌라 건물이 무너지려고 하고 아파트 벽면에 금이 간 상황이라 이곳까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일일이 찾아다닐 수 없기 때문에 피해 신고를 접수받고 있는데 지금 피해 신고가 제대로 접수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현장 상황 보겠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 마을은 70대 노인들이 주로 사는 마을입니다.
지금 이곳에는 70대 노인, 거동이 불편한 70대 노인이 현재 살고 있는데요.
지금 제 앞에 있는 이곳이 실외로 보이는데 원래는 실내였습니다.
지금 제 키보다 높은 벽면이 있었습니다.
콘크리트 벽면이 있었는데 이처럼 지진의 충격 때문에 벽면이 모두 무너져내려버렸습니다.
지금 지붕도 한번 보시겠습니다.
지붕도 샌드위치 패널로 된 구조물인데요.
철근 구조물과 지붕이 이렇게 V자로 꺾여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곳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일러실입니다.
원래 보일러실로 사용하던 곳인데요.
지금 이곳이 완전히 벽면이 무너져내리면서 보일러도 난간에 걸쳐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어르신들이 응급복구를 하기에는 힘이 없기 때문에 이처럼 나무막대를 구해서 지지대로 이 난간을 받치고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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