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화상경마장 폐쇄를 이끈 추방대책위원회가 노숙농성 1,444일 만에 해산했습니다.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는 어제 오후 2시 한국마사회 용산지사 앞에서 투쟁 종료를 선언하고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과 교사들은 마사회가 학교와 주거지역 근처로 화상경마장을 옮겨오자, 지난 2013년부터 대책위를 세워 반대 운동을 벌여왔습니다.
천막 노숙농성을 이어왔던 대책위 측은 해단식에서 꿈에 그리던 일상으로 돌아간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도박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대전 월평동에 있는 화상경마장도 서둘러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마사회는 지난해 8월, 연말까지 화상경마장을 문 닫기로 대책위 측과 합의한 뒤 지난달 31일부로 운영을 끝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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