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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불안, 신흥국 전체로 확산 가능성 높아" / YTN

2018-07-03 23 Dailymotion

최근의 금융불안이 신흥국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국제금융센터가 전망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은 유가 상승에도 취약하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닐 것이란 분석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 가속화 속에 심화하는 미-중 간 무역갈등.

이는 중국과 관련 신흥국의 성장둔화 우려로 이어져 1월 말 이후 외국인의 아시아 주식 매도 누적 금액은 2009년 이후 최대입니다.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도 불안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는 신흥국의 주요 불안 요인이 되는 강달러·고유가·무역분쟁은 일반적으로 상호병존하기 어려운 과제인 데다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흥국 간에 차별화를 보였던 2013년의 긴축 발작 시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자본유출과 함께 금융불안이 신흥국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면 소규모 개방경제이자 중국의 공급체인망 역할을 해온 아시아 국가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은 원유 순수입국이거나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유가 상승에 취약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교역조건 악화와 유가 상승으로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장기평균인 3%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아울러 신흥국 주식시장은 주요지수의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베어마켓 진입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진단했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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