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허리케인 '마이클'의 세력이 커지면서 미 당국과 플로리다 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재난 당국은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플로리다 지역 주민들이 자루에 모래를 퍼담습니다.
식수도 몇 꾸러미씩 챙기고, 주유소에서 한동안 사용할 기름도 미리 사놓습니다.
곧 이 지역을 강타할 덩치 큰 허리케인, '마이클'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북상 중인 허리케인 '마이클'은 현재 '극도로 위험한 수준'인 카테고리 4등급으로 발전한 상태.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세지는데 3등급부터는 메이저 급으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재난 당국은 저지대 주민 14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릭 스콧 / 플로리다 주지사 : 여러분은 피할 수 없습니다. 큰 허리케인을 피할 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준비하셔서 대피하셔야 합니다. 모든 가족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 주는 다음 달 6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의 유권자 등록 마감일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최소 3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미국.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또다시 허리케인이 남동부 지역을 위협하면서 정부와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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