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하면 이번에 사흘간 이뤄지는 학교 비정규직 파업을 향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편해도 괜찮다며 학생들은 식당에 응원 쪽지를 남겼고, 파업을 공개 지지하는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힘내세요. 저희 걱정말고, 원하는 걸 이루세요."
초등학교 급식소 한편에 하트 모양 응원의 메시지가 붙었습니다.
집회에서 얼굴 타지 않게 선크림과 양산을 준비하라는 아이들의 조언도 있었습니다.
조리사 선생님이 안 계셔서 빵으로 점심을 먹어야 했지만, 아이들은 괜찮다고 말합니다.
사흘 동안의 파업, 학교에서 각 가정에 보낸 통신문에도 응원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대체 급식을 알리면서, 학부모들의 지지와 배려를 부탁했습니다.
교내 현관에 붙인 안내문.
잠시 불편할 수 있지만, 누군가의 권리이기에 지지해달라는 내용에 아이들은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박경화 / 강원도 횡성 현천고 교장 : 이게 우리 애들의 문제다. 우리들의 문제뿐 아니고 우리 애들의 문제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밥 맛있어요. 가지 말라는 말도 있고 감사합니다. 주로 감사하다는 얘기가 많이 있고.]
파업에 나선 조리사 선생님을 위해 흔쾌히 격려금을 내놓은 교장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학생들도 SNS를 이용해 실명으로 파업 지지 선언에 나섰습니다.
[이상현 / 특성화 고등학생 권리 연합회 : 비정규직의 현실이나 또 그분들에게 느끼는 고마움. 또 일하시는 모습. 이런 걸 가까이서 봤기 때문에….]
파업으로 가장 불편을 겪을 사람은 바로 학생들.
하지만 파업을 지지하는 학생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불편해도 괜찮다고."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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