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더욱 확산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도 가세한 가운데 일본산 식품첨가물을 추적하는 운동까지 시작됐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통시장 한복판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 '보이콧 재팬' 문구가 걸렸습니다.
시장 상인들도 일본 맥주와 담배 등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진철 / 망원시장 상인회 : 그동안 조금 팔고 있던 (일본) 상품들을 하나라도 빼내자. 그런 취지에서 상인들이 공감을 해주고….]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곧바로 판매 중단 운동에 동참한 동네 마트.
일본 맥주와 과자는 물론 양념류와 세제까지 진열대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처음 2주간엔 매출 압박이 컸지만, 지금은 예상 밖의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7월엔 12%, 8월엔 15%나 매출이 올랐습니다.
[조민혁 / 푸르네 마트 은평점 본부장 : 국내산 제품으로 대체 판매 하거나, 업소 같은 경우엔 직접 찾아 봬서 상황 설명을 하고…. 오히려 그 부분을 동의를 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응원도 해주시고.]
자영업자들의 불매 운동은 일본산 식품첨가물로까지 번졌습니다.
특히 CJ와 롯데, 농심 등 대기업이 유통하는 일부 식품에 후쿠시마산 첨가물이 들어갔다고 주장하며 원산지를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일본 내 제조공장의 위치를 파헤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유통 대기업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진철(지난 28일) / 서울상인연합회 부회장 : 유통 재벌들이 사용하고 있는 식자재, 음식물 첨가물 등에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어느새 두 달째로 접어드는 일본 상품 불매 운동.
일본 정부의 뻔뻔한 대응이 계속되면서 흔들림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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