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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등 일부 전자파 초과...깜빡임도 심해 / YTN

2019-12-11 3 Dailymotion

최근 조명을 LED등으로 바꾸는 집이 많으실 텐데요.

형광등이나 백열등보다 밝고 수명이 긴 데다 최근에 값이 싸졌기 때문인데, 잘 따져보고 바꾸는 게 좋겠습니다.

일부 제품은 전자파가 기준을 넘었고, 깜빡임 현상이 심한 것도 있었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주 전 이사한 이지선 씨는 안방 드레스룸에 있는 조명부터 LED로 바꿨습니다.

원래 있던 할로겐 등이 어두침침한 데다 열도 많이 나 위험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지선 / 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 침침하고 그래서 LED 등으로 교체하게 됐는데요. 교체하고 나니까 훨씬 밝기도 밝고, 또 전기요금도 덜 나오는 장점이 있다고 해서….]

밝고 수명도 길지만, 값이 비싼 게 흠이었던 LED 조명은 최근 들어 50W짜리가 3~4만 원 정도로 저렴해지면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마다 성능이나 안전성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방에 다는 LED 조명등 가운데 많이 팔린 11개 제품을 골라 시험 평가한 결과, 두영조명과 히포 제품이 전자파 방출 상한선을 넘었습니다.

전자파가 심하면 주변 전자기기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인체에도 해롭습니다.

빛의 깜빡임 현상인 플리커 측정에서는 바텍과 번개표, 히포 제품이 20%를 넘어 상대적으로 심했습니다.

플리커가 심하면 두통이나 눈의 피로,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공균용 / 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 선임연구원 :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플리커를 비춰보면 화면에 검은 줄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플리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 대비 밝기를 보는 광효율 평가에서는 오스람과 장수램프가 우수했고, 번개표, 이글라이트, 한샘, 히포까지 4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효율이 낮았습니다.

바텍과 히포는 KS 인증을 받았는데도 광효율이 인증 기준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문제가 확인된 제품은 시정 권고를 내렸고, 해당 사업자들이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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