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의 해 밝았다"…물러설 수 없는 '4월 맞대결'
[앵커]
경자년 새해 정치권의 최대 이슈는 단연 4월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준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되는 첫 선거여서 그 결과가 어느 때보다 주목되는데요.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박현우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기자]
명운이 걸린 한판 승부가 펼쳐지는 '결전의 날'은 4월 15일, 압승을 통해 정권 후반기 레임덕을 막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여당과,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뒤로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과반 의석 확보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탈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야당, 양쪽 모두 '배수의 진'을 친 상황입니다.
"내년 총선은 좌파독재의 망국적 폭정을 멈춰세우느냐, 그렇게 하지 못하느냐 국가의 존망이 달린 문제입니다."
관건은 처음으로 도입되는 '준연동형 비례제' 아래에서 어느쪽이 더 '잘' 살아남느냐, 민주당은 무리한 '비례정당' 창당 대신, 새 선거제 도입으로 의석수 확대가 예상되는 군소정당들과의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4+1 구성원 모두에게 깊은 연대와 신뢰의 말씀을 보냅니다.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위력을 보여준 이번 결단은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쾌거…"
이미 '비례한국당' 창당을 공식화 한 한국당은 이를 통한 비례의석수 확보와 함께, '보수 대통합' 완성을 통해 외연 확장과 지지층 결집을 이뤄낸다는 계획입니다.
"야만 세력에 분노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 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통합의 길을 열겠습니다."
선거연령이 18세로 낮아지는 것을 두고는 진보 진영은 환영의 목소리를, 보수 진영은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는 상황인데, 실제 선거에 미칠 영향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지역구에서는 대선 후보들의 전초전 격인 이른바 '종로 대전'이 치러질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성사 시, 어느 한쪽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고 덩달아 대권지형도 크게 요동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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