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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도 못 막아"…들뜬 새해 첫 주말

2020-01-05 5 Dailymotion

"미세먼지도 못 막아"…들뜬 새해 첫 주말

[앵커]

추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하늘은 여전히 미세먼지로 답답했던 하루였는데요.

하지만 미세먼지도 새해 첫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눈밭과 대형 얼음 기둥이 '겨울왕국'을 떠올리게 합니다.

눈만 뭉쳐 던졌을 뿐인데 웃음이 떠나질 않고,

"출발!"

눈썰매는 아무리 타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저도 너무 즐거웠고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서 아주 행복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직접 굽는 밤은 빼놓을 수 없는 별미.

꽁꽁 언 얼음 위에서 낚시도 해보고, 기다리다 지치면 썰매를 타고 팽이도 치며 추위를 날려버립니다.

민속촌 한 켠에는 빙어가 등장했습니다.

"잡았다! 잡았다, 잡았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할 줄 알았는데 어느새 한 병을 가득 채웠습니다.

즉석에서 튀겨 먹으니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생선도 꿀맛 같습니다.

"눈썰매 타고 지나가는 길에 빙어축제도 하고 있어서 재밌게 체험하고 있어요. 아이가 처음엔 못 잡았는데 여러마리 잘 잡네요."

미세먼지로 공기는 답답했지만, 도심 속 겨울을 즐기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새해 첫 주말이라서 아이들하고 스케이트장 와서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저 또한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일요일에도 수도권과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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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