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쓰다 사고 날라…스몸비족 안전 우려
[앵커]
'스몸비'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며 길을 걷는 사람들을 일컫는데요.
혹시 모를 '스몸비족'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홍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고개 숙인 사람들이 발걸음을 옮깁니다.
손마다 스마트폰이 쥐여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거리를 걷는 사람들을 스몸비라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친 말인데, 이렇게 걷다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이렇게 위험합니다.
"부모님께서 스마트폰 보면서 걷다가 사고 당하는 영상을 보여주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스몸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도 두 팔을 걷어 올렸습니다.
센서로 사람을 감지, 경고음을 울리는 스마트 신호등은 기본.
"위험하니 차도로 들어가지 마세요. 이제 그만 뒤로 물러서 주세요."
아예 바닥에 LED 신호등을 설치한 곳도 생겼습니다.
작동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안되네, 안되네요."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 화면이 꺼지도록 만들어진 안전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습니다.
"만약에 깔아준다고 애들이 지우지 않을까요? 쓰지 않을 것 같은데요."
"쓸데가 없어서 많이 안 쓰는 것 같아요."
스몸비 사고를 줄이기 위한 여러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첫 걸음은 시민 개개인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걸을 때는 잠시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어두는 것이 보행 안전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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