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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여성공천 우대 무색…86세대는 굳건

2020-03-11 0 Dailymotion

與 청년·여성공천 우대 무색…86세대는 굳건
[뉴스리뷰]

[앵커]

여야는 선거 때마다 청년과 여성을 우대하겠다고 공언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공염불에 그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소수자 우대를 내세우는 민주당도 기득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들에 대해선 (공천 심사) 가산점을 너무 많이 줬습니다. (여성 공천) 30%, 분명히 제가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여성의 공천 심사 가산점을 최고 수준인 25%로 높이고, 청년과 정치신인 가산점도 상향했습니다.

여성 공천의 경우 30%를 약속했지만 민주당 공천이 마무리 국면에 다다른 지금, 결과는 초라합니다.

지금까지 공천이 확정된 여성 후보는 29명으로 전체의 18% 수준입니다.

전략공천됐더라도 험지에 배치됐습니다.

이수진 전 판사는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최지은 전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보수세가 강한 부산 북강서을에 공천받았습니다.

현재 민주당 소속 여성의원은 23명인데, 이대로라면 21대 총선의 여성의원 진출 성적이 지난 총선 때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청년 공천 확대 역시 공허한 약속이 됐습니다.

민주당의 20∼30대후보는 5명뿐입니다.

청년 전략공천 지역구가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지역구 청년 공천은 3%대에 그칩니다.

조국 대리전 논란을 치른 김남국 후보는 안산의 거물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의원의 대항마로 배치됐고, 소방관 출신 오영환 후보는 지역구 세습 논란을 빚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의정부갑에 배치됐는데 지역에선 당직자 400명이 총사퇴하는 등 반발에 처해 있습니다.

"저는 강력한 집권여당의 힘으로, 오랜 세월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의정부를 새롭게 변화시키겠습니다."

반면, 선거전 초반 용퇴론이 제기됐던 86세대는 건재합니다.

86세대 대표격인 이인영, 우상호, 윤호중, 최재성 의원 모두 당내 도전자가 없어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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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