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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책 '부따' 구속…"수법 치밀하고 계획적"

2020-04-09 0 Dailymotion

자금책 '부따' 구속…"수법 치밀하고 계획적"

[앵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자금책 역할을 해온 일명 '부따', 강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강씨가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박사방 자금책으로 알려진 일명 '부따', 18살 강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사실 중 상당 부분이 소명됐다"면서,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계획적이고,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 데다 도주나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강씨는 앞서 조주빈이 공범으로 밝힌 인물 중 하나입니다.

박사방 회원들을 관리하고, 거둬들인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바꿔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n번방에 어떻게 가담하게 되셨습니까? 조주빈한테 어떤 지시 받았나요? 피해자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법정에선 자신의 혐의를 일부 소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씨의 변호인은 "조주빈이 주장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강씨는 조주빈과 범죄수익을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씨가 음란물을 보고 싶다는 욕심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조주빈이 언급한 또 다른 공범 '이기야'도 군사경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박사방 사건 공범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필요할 경우 구치소를 찾아 조주빈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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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