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라" />
[앵커]

온라"/>
Surprise Me!

"뭐가 이렇게 잘 안돼?"…엄마도 아이도 '답답'

2020-04-16 0 Dailymotion

"뭐가 이렇게 잘 안돼?"…엄마도 아이도 '답답'

[앵커]

온라인 수업 도중 접속 오류 등 문제가 이어지면서 학부모와 아이들의 답답함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직 기기 다루는 게 서툰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걱정이 큰데요.

'부모 개학' 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김민혜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첫 온라인 수업에 들떠있던 초등학교 4학년 지호, 하지만 e학습터 접속부터 난항을 겪자, 기대감은 곧 실망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뭐가 이렇게 안되는 게 많아~) 동시접속해서 안되는 거 같아. (똑같이 사람들이 이 상황인거야?) 응. (빨리 접속할걸…)"

아직 기기 다루는 게 서툰 아이를 위해 일부러 휴가를 낸 엄마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같은 반 엄마들에게 전화를 돌려봐도 처한 상황들은 다들 비슷합니다.

"응, 언니 이거 안되지 응…그러니까…"

"카톡이 다 왔어, '들어가지나요'라고, 엄마들이요."

30분 가까이 접속 문제로 끙끙 앓다가 가까스로 성공했지만, 이번엔 수업 영상이 자주 끊기면서 또 한번 애를 먹습니다.

"뚝 끊겼었는데…이것도 나왔었어? (응. 여기서 끊겼었어) 여기서 끊겼었는데 잘 되네. 다시 안 되면 여러번 해야 하나 봐."

안방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중학교 1학년 첫째 수업을 챙겨주는 것 역시 엄마의 몫입니다.

"채리야 뭐라고 했지??"

온라인 수업 하루만에, 엄마는 벌써부터 두 아이를 두고 회사 갈 일이, 아이는 엄마의 빈 자리가 걱정입니다.

"(혼자 하면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아니요. (뭐가 어려워요?) 처음부터 들어가는거요…"

"걱정이 되긴 하죠. 또 이런 장애가 있거나 이랬을 때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지 제가 계속 전화 받으면서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연합뉴스 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