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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듣고 나니 물품 강매"…다단계업체들 적발

2020-05-19 1 Dailymotion

"강의 듣고 나니 물품 강매"…다단계업체들 적발

[앵커]

경기도가 판매조직원이 4천여명에 달하는 불법 다단계업체 3곳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강압적인 방식으로 물품을 강매했고 미성년자까지 판매원으로 등록시키는 수법을 썼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행정조사를 벌입니다.

속옷이나 화장품을 판매하겠다고 신고해놓고 정작 판매원을 대거 모집해 44억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한 불법 다단계업체입니다.

이들은 강의를 빙자해 사람을 모은 뒤 물품을 강매하고, 판매한 물품은 반품조차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전혀 의사가 없었는데 진짜 카드를 안 긁으면 일어날 수가 없게끔 분위기가 그랬어요."

이 업체에 등록된 판매원만 3천200여명, 만18세 미성년자도 포함돼있습니다.

"미성년자를 다단계판매원으로 가입등록시킨 사실이 있나요?"

"네, 죄송합니다. 제가 관리를 잘 못한것 같습니다."

이 업체 역시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다단계업체입니다.

판매원이 700여명에 달하는데 서울과 고양에 지부를 개설하고 피라미드 구조와 같은 조직표까지 만들었습니다.

경기도는 불법 다단계판매조직을 운영한 11명을 적발해 이중 4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좋은 물건을 판매하기보다는 사람을 데리고 오면 수당을 주는 사행성 조직으로 변질되고 있으며 수천 명의 회원에게 물건을 강매시키고 이들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입혔습니다."

경기도는 또 소비자가 선납한 상조비 선수금을 은행에 제대로 예치하지 않은 무자격 상조업체 대표 등 3명을 적발해 역시 검찰에 넘겼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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