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판문점회동 문대통령 동행거절…北 원치않아"
[앵커]
볼턴은 또, 지난해 6월말 판문점 회동 당시 미국과 북한 모두 북미양자 회담을 원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동행'을 원치 않았지만, 문대통령이 결국 관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30일 '판문점 회동' 당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당시 '미국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동행 요청을 여러 차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존 볼턴 전 안보보좌관은 출간 예정인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도 같이 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참모들에게 말한 것과는 달랐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한국 땅에 들어섰을 때 자신이 없다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끼어들어 "북한이 문 대통령의 견해를 거절했다"며 사실상 거부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다"면서 재차 거절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적었습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DMZ내 오울렛초소까지 동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결국 관철했다고 전했습니다.
"제가 G20에 왔다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에 오게 되니 이제 김정은 위원장과 한 번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