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꼴찌 인천과 11위 수원의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집니다.
최하위 탈출을 위해, 또 1부 리그 생존을 위해, 서로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데요.
관전 포인트를 조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종료 휘슬과 동시에 우승이라도 한 듯 경기장으로 뛰어드는 인천 선수단, 지난 주말, 시즌 첫 승 순간입니다.
5월 개막 첫 경기 이후 꼭 100일째, 무려 열여섯 경기 만에 전한 승전보.
이태희의 철벽 방어와 무고사의 골을 앞세워 조성환 감독은 인천 지휘봉을 잡은 지 두 경기 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생존왕' 별명처럼, 1부 리그 잔류에 시동을 건 겁니다.
[조성환 /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 무엇보다 큰 소득이 우리 선수들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희망, 잔류의 희망이라는 걸….]
공교롭게도 이번 라운드 상대는 11위 수원.
K리그 전통의 명가는 옛말, 수원은 이임생 감독이 물러나는 '극약 처방'에도 이후 1승 1무 3패로 주춤합니다.
꼴찌 인천에까지 진다면 승점 차는 3, 2부 리그 강등 걱정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득점왕 출신 타가트가 지난주 골 맛을 본 게 위안이고, 부상으로 쉬던 중앙수비수 헨리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역대 맞대결에서 인천에 27승 15무 6패로 절대 우세인 것도 강점.
'승점 6'이 걸린 외나무다리 혈투에서 경험은 수원, 분위기는 인천 편입니다.
코로나19로 다시 관중이 사라진 축구장에서 누가 웃을지, 1부 리그 잔류를 건 '불꽃 승부'가 임박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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