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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돌봄 전담사 파업 눈앞…막판 협의도 '빈손'

2020-11-04 6 Dailymotion

전국 돌봄 전담사 파업 눈앞…막판 협의도 '빈손'

[앵커]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예고한 총파업이 이제 하루(6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교육부가 막판 조율에 나섰지만 좀처럼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초등 저학년의 돌봄 대란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온종일돌봄법 철회 등을 요구하며 초등 돌봄전담사들이 예고한 파업시점이 다가오자 교육부가 막판 조율에 나섰습니다.

앞서 돌봄노조와 교원단체를 모아 세 차례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시·도교육청까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돌봄 교육 문제에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돌봄노조는 협의체 구성 제안 자체로 파업을 보류할 수 없단 입장입니다.

"(단시간제 전담사의) 시간 확대를 하겠다, 다만 단계적으로 올해는 1시간을 확대하든, 이런 입장 정도는 나와줘야…"

앞서 노조는 돌봄 교실의 지자체 이관 구상을 담은 온종일돌봄법 철회와 돌봄전담사들의 전일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선포했습니다.

반면, 교원단체는 연일 지자체가 돌봄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국가 책임 공적 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해선 돌봄 운영의 일원화가 필요하며…"

돌봄 노조는 협의체 구성 등과 관련해 시·도교육감협의회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입장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전국 2,200개 학교, 1만 2천여명의 돌봄 전담사 중 6천명 가량이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재 돌봄 교실을 이용 중인 초등학생이 약 30만명임을 고려하면, 15만명 가까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파업 대처 방안을 안내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돌봄 대란 우려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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