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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내부기강 다잡기…'반사회주의 행위' 비난

2020-11-16 8 Dailymotion

김정은, 내부기강 다잡기…'반사회주의 행위' 비난

[앵커]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당선에 여전히 침묵하는 북한이 내부기강 잡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회의에서는 '반사회주의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동안 공식 행보를 자제해왔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노동당 정치국 확대 회의를 주재하며 25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정치국 확대 회의에서는 북한 사회 전반에서 나타난 '반사회주의 행위'를 근절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특히 회의 참석자들은 평양의학대학 당 위원회가 "엄중한 범죄행위를 감행했다"며 이들의 범죄를 비호하고 묵인·조장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관련 부서와 사법검찰, 안전·보위 기관의 '직무태만'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정치국 확대 회의에서는 각급 당 조직들을 다시 한번 각성시켜 반당적, 반인민적, 반사회주의적 행위들을 뿌리 빼기 위한 전당적인 투쟁을 더욱 강도 높이 벌려야 한다는 데 대하여 지적됐으며…"

이에 따라 북한이 '평양의대 사건'을 계기로 노동당과 공안기관의 통제를 강화하는 등 내부기강 다잡기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 방역 시스템을 보강하는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초긴장 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완벽한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비상방역전을 보다 강도 높이 벌여나갈 데 대하여 강조하시었습니다."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였지만 미국 대선 관련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대선 결과를 놓고 내부적으로 대응책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북한은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당선과 관련해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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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