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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가스공사 직원이 2019년 남북에너지 협력사업을 추진하려고 러시아에서 북한 고위급 출신 리호남을 비밀리에 만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리호남은 1990년대 안기부 간첩 '흑금성'의 실화를 다룬 영화 '공작'에 나오는 실제 인물이기도 합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가스공사 직원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고위급 출신 리호남을 만난 건 2019년 11월 29일과 12월 1일 두 번입니다.
이 자리에서 리호남은 러시아 가스를 싸게 팔면 가스공사에서 구매 가능한지를 물었고, 해당 직원은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해당 직원은 리호남에게 원산 갈마지구에 가스발전소가 들어서면 개발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며 1년이면 지어줄 수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호남은 1990년대 안기부 간첩 '흑금성' 실화를 다룬 영화 '공작'에서 배우 이성민이 연기한 중국 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