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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금수저, 실제론 흙수저" 정치신인 박성훈 '부산의 꿈'

2021-02-20 102 Dailymotion

 

  ■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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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이력은 화려하다.  
 
서울대에서 정치학 학사,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남들은 하나도 붙기 어렵다는 행정고시(37회)와 사법고시(43회)에 모두 합격했다. 기획재정부를 거쳐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고, 세계은행(World Bank)에선 민간투자 선임전문가로 일했다. 시쳇말로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외모만 보면 어렸을 때부터 어려움 모르고 자랐을 것 같은 인상이지만 그는 스스로 “흙수저 출신”이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화장실도 없는 2층 전셋집에서 살았고, 친구들은 그 집에 놀러 올 때마다 쌀이나 라면 같은 먹을 걸 들고 왔다고 한다. 어린 친구들 눈에도 그는 도와야 할 친구였던 것이다.
 
지금이야 남부럽지 않게 살지만 어린 시절 가난의 기억은 마냥 추억으로만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는 “그 시절에는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지게 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사다리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희망의 사다리가 다 무너져내린 지 오래”라며 “희망의 사다리를 복원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서 정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답게 롯데 자이언츠 팬임을 자처하는 그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정치를 시작한 지 이제 5주밖에 안 됐다. 지난 5일에는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진출한 4인의 후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제 전문가지만 정치는 초보”라는 그를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만났...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399641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