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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좀비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인데요.
검찰과 금감원 직원이라며 걸려온 전화를 받아 지시대로 했다가 모든 통화를 가로채기 당하는 건데요.
한 피해자는 10년간 모은 재산 1억 원을 단 이틀 만에 뜯기기도 했습니다.
김민형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1월 말, 피해자 김 모 씨에게 검찰과 금융감독원이라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비밀 수사 중이니 검사 전용 사이트에서 확인하라'며 이들이 보낸 주소를 누르자, 검찰과 금감원 대표번호로 전화를 해봐도 이들이 모든 전화를 중간에서 가로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보이스피싱 피해자
- "검찰청에도 해보고. 다른 은행권들에 전화를 해도 다 그 쪽에서 당겨 받는 거예요. 좀비폰이 됐단 걸 몰랐기 때문에…. 아무리 제가 인터넷 찾아보고 어떻게 알아보려고 해도 방법이 없는 거예요, 혼자서는."
은행 직원의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