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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용적 회복에 심혈"...'부동산' 없었던 국무회의 / YTN

2021-03-30 3 Dailymotion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포용적 경제 회복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공개석상에서 부동산 논란과 관련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고, 공석인 경제수석에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을 내정하는 등 후속 인사에 속도를 냈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 14회 국무회의, 청와대 정책실장 자리에는 전날 전격 교체된 이호승 신임 실장이 앉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빠르고 강하게 회복하고 있다며, 이 추세를 살려 포용적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이번 추경도 포용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4차 재난지원금이 한시라도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부동산 논란과 관련한 추가 언급은 없었습니다.

전날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강력한 부패 청산 의지를 피력하고 고강도 투기 근절 대책을 발표한 만큼 이제 관계기관에 투기 색출과 처벌을 맡기고 방역 관리와 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김상조 전 정책실장의 '임대보증금 논란'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모습입니다.

문 대통령 임기 내내 부동산 투기 규제에 전력을 쏟았지만, 청와대 고위급 참모의 부동산 논란만 벌써 4번째입니다.

앞서 김의겸 전 대변인이 흑석동 재개발 지역 상가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투기 의혹 끝에 물러난 걸 시작으로,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다주택 해소 과정에서 서울 반포 아파트 대신 지역구였던 충북 청주 집을 매각해 빈축을 샀고,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다주택 매각 대신 사의를 밝혀 '직 대신 집'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부동산 정책이 시장 안정 성과를 내기도 전에 참모들이 잇달아 물의를 빚으며 국민 신뢰만 떨어뜨린 셈입니다.

문 대통령은 잇단 악재에 경제 회복 추세마저 꺾이지 않도록 이호승 정책실장 후임 경제수석에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을 내정하는 등 하루 만에 후속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부동산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런데도 '부동산'의 존재감은 어느 때보다 무겁게 청와대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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