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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엔 화이자가 가장 먼저 개발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이스라엘의 율리 에델스테인 보건장관의 말이다. 가장 먼저 마스크를 벗어 던진 나라. 방역 실패국에서 백신 선진국으로 극적인 반전을 한 나라가 이스라엘이다. 적극적인 백신 구매정책이 성공요인이라는 점은 세상이 다 아는 얘기가 됐다. 중앙일보는 27일 오후(현지시각) 텔아비브 이스라엘 보건부 청사 사무실에서 에델스테인 장관을 인터뷰했다. 이스라엘 백신 정책 실무를 책임진 그가 들려준 백신 구매 막전 막후 스토리는 흥미진진했고, 백신 가뭄에 시달리는 한국으로선 참고할 점도 많았다.
에델스테인 장관은 전 국민에게 3~4회 맞출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확보한 비결에 대해 ‘한 군데 집중이 아닌 여러 우물 파기’ ‘돈 잃을 각오로 선구매 배팅’을 꼽았다. 에델스테인 장관은 “지난해 4월 백신 구매를 위한 첫 전문가 회의에서도 이 두 가지를 주문했다”며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백신 회사들이 인구가 적은 이스라엘을 쳐다도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스라엘의 인구는 930만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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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에 모사드까지
이스라엘이 백신을 확보하는 과정에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를 필두로 한 관료들은 물론이고 정보기관이 모사드까지 나서 총력전을 펼쳤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하지만 에델스테인 장관은 초기 계약한 4개 제약사 중 어떤 회사 제품이 성공할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화이자가 아닌 다른 회사의 백신이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설명했...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4651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