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제기" "총파업"…최저임금 여진 계속
[앵커]
최근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됐지만, 진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부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고,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예고했는데요.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경총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과하다며 오는 26일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입니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은 힘드니까 그 부분을 좀 달래줘야죠. 어떻게든지. 제일 좋은 건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서 재심의를 하는 건데…"
경총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았고, 실질적 최저임금이 시급 1만1천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계는 일단 이의제기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받아들인다"는 입장이고, 민주노총은 아예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할 사안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민주노총은 10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회의장에서) 퇴장을 했기 때문에…적용될 결정 금액 자체에 불만이 있는데 이의제기 신경 쓸 시간에 총파업 조직을 더 하죠."
정부 관계자는 "이미 의결을 모두 마친 상황에서 심의를 다시 해야 할 상당한 이유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을 기록했던 지난 2019년, 한국노총이 이의를 제기했었지만,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최저임금제도를 시행한 1988년 이후 재심의를 진행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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