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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 차량이동 검사소…"확산세에 경각심"

2021-08-09 0 Dailymotion

캠퍼스에 차량이동 검사소…"확산세에 경각심"

[앵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한 대학에는 차량이동형 임시 선별검사소가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저는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검사소가 문을 연지 3시간 가까이 됐는데요.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검사소는 오늘(9일) 처음 문을 열었는데요.

인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규모 집단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 설치됐습니다.

검사소는 오전 9시에 문을 열었지만 운영 1시간 전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이 줄을 섰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처음에는 경각심이 심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점점 (확진) 인원 수가 늘어나다 보니까…"

차량 안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차량 이동형,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인데요.

검사소에 도착해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등을 묻는 설문지를 작성하고 차량 안에서 검체를 체취하면 돼 간단합니다.

검사 결과는 매일 아침 8시에 문자로 일괄 발송되는데요.

설문지에 적힌 연락처로 문자가 가기 때문에 검사소 관계자는 연락처를 적을 때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9일) 또 수도권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아무래도 차 안에서 검사가 진행된다고 하니까 편하고 시원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양산 하나 들고 뙤약볕 아래에서 수십 분 동안 줄을 서야 해서 열사병 우려가 컸는데요.

실제로 창원과 여수,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선별검사소를 방문한 시민이나 의료진들이 더위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차량이동형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에어컨을 튼 차 안에서 시원하게 차례를 기다릴 수 있어 대부분의 시민들이 만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검사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는데요.

컨테이너 안에서 팔만 내놓고 근무하는 일반 임시 선별검사소와는 달리, 차량이동형 임시 선별검사소는 검사자 차량이 있는 바깥에 의료진이 나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더 덥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오늘(9일)도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폭염 경보가 내려진 날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이 중단됩니다.

이용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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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