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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생의 마지막은 존엄하게...수원시 공영장례 / YTN

2021-08-30 4 Dailymotion

연락이 닿는 가족이 없는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그동안 지자체가 장례 절차 없이 화장했습니다.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는 건데요, 한 지자체가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

영정 사진 하나 없고 상주나 문상객도 전혀 없습니다.

위패에 적힌 이름으로만 누구의 빈소인지 알 수 있을 뿐입니다.

고인은 얼마 전 낡은 여관방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족 대신 지자체 공무원과 종교 단체가 장례를 치렀습니다.

무연고 사망자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식입니다.

[정용길 / 수원시 위생정책과장 : 장례 의식을 치르고 운구하여 화장하는 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경우 해당 장례식장에 그에 소모되는 비용을 16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원합니다.]

가족이 없는 무연고 사망자 또는 유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경우 별도의 장례 절차 없이 바로 화장합니다.

지난 3년간 수원시 내 무연고 사망자만 137명.

이런 무연고 사망자의 영면을 위해 수원시와 4대 종교단체가 최근 공영장례를 치르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수원시는 공영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고 외국인도 공영장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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