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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 연 낙동강 하구, 숭어 뛰었다…'생태계 복원' 하굿둑 개방 확대될까

2021-10-25 1 Dailymotion

지난 21일 오후 2시, 부산 사하구 을숙도 주변 낙동강 하구. 이곳에 설치된 하굿둑 좌안문(수문) 10개 중 9번 수문이 열려있었다. 지난 24년간 이 수문은 강물을 바다로 빠져나가게 할 때만 사용됐지만 이날은 사뭇 달랐다. 밀물 때도 수문을 열어 바닷물 10만t을 강 쪽으로 흘러 들어오게 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바닷물은 아래쪽, 민물은 위쪽에서 흐른다고 한다.
 
이날 수문 위쪽에선 바다 어종인 숭어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이 확인됐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기수 생태계 복원을 위한 4차 개방 사흘째, 하구둑이 문을 열면서 갇혀 있던 생태계도 서서히 숨을 쉬는 모습이었다.
 
하굿둑을 바라보던 양승경 수자원공사 부산지사장은 "예전에도 숭어나 연어가 아예 없던건 아니지만, 수문 개방 후엔 숭어와 연어가 다시 많이 보이고 있다"면서 "강 주변에 습지가 있어서 생태적 보전 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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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개월 개방…바닷장어 돌아와
  길이 853m의 낙동강 하굿둑은 1987년 11월 완공됐다. 바닷물의 역류를 막기 위한 목적이 컸다. '짠물'이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 하자 인근 주민들의 취수 중단 일수가 줄었다. 1만800ha에 달하는 농지도 염해에서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낙동강 상류 30km 지점인 경남 합천에서 바닷장어가 잡힐 정도였던 기수 생태계(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의 하구 생태계)가 무너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숭어· 연어 등 회귀성 어종이나 재첩도 모습을 감췄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7860?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