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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가상 자산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150여 명을 속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바람잡이 역할을 하는 사람까지 따로 두면서 투자를 부추겼는데 사기 조직이 가로챈 투자금만 90억 원이 넘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사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 들어가 남성 두 명을 체포합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건 피의자로 ○○○씨, ○○○씨 11시 51분 부로 긴급체포합니다. 수갑 다 채워."
방 한쪽에 있던 상자와 서랍에는 대포 법인 계좌를 만들 때 사용한 도장들이 가득합니다.
경찰이 코인 거래량을 분석하는 가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58명에게 투자금 96억 원을 받아 가로챈 조직의 책임자들을 검거하는 장면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SNS 대화방을 통해 "코인 거래량을 분석해 투자하면 350%에 달하는 수익을 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