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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또…에콰도르 150m 싱크홀에 “비상사태”

2021-12-28 1 Dailymotion



에콰도르의 조용한 마을에 지름이 150m나 되는 초대형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다른 동네에서 싱크홀이 주민들의 집을 집어삼켰는데요.

에콰도르 정부는 불법 탄광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에콰도르 중부의 한 마을이 폭격을 맞은 듯 땅이 움푹 파였습니다.

무너진 도로 끝에는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집도 보입니다.

현지시간 22일 새벽, 지름 150m의 초대형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집 5채와 성당 등이 빨려들어가 12가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놀란 주민들은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싱크홀 발생 전부터 땅에 구멍이 뚫리고 굉음이 들려 주민들은 미리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일주일 전에도 남부 자루마 지역에서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집 세 채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자루마 지역 피해 주민]
"내 자루마가 무너지다니 정말 슬픕니다. 어머니를 구출하기 위해 얼마나 달려왔는지…."

현지 언론은 이 지역 지하에 난립한 불법 광산이 오랫동안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전했습니다.

[에콰도르 군 관계자]
“우리는 진입 지점에서 여기까지 약 4시간을 걸어 5km 길이의 탄광을 찾았습니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60일간의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불법 채굴로 인한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유주은 기자 gr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