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제보자 이모(55)씨가 11일 서울 양천구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후보의 의혹을 둘러싼 주요 인물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이번이 세 번째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씨가 폭로했던 녹취록 의혹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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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전방위 소송전에도 줄어든 재산은 3억…시민단체 고발
20년 가까이 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숨진 이씨는 친문 단체로 분류되는 원외정당 깨어있는시민연대당(약칭 깨시연)에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녹취록을 제보한 인물이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전국철거민연합회가 대장동 의혹을 처음 고발할 때도 고발장을 작성한 이민석 변호사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깨시연은 지난해 10월 이 후보가 모두 3억원가량을 썼다며 변호사 선임료 지급내역을 허위로 공표했다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수원지검이 수사 중이다. 이 후보 측도 깨시연의 고발 이튿날 이씨와 깨시연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맞고발로 대응했다. 민주당 선대위도 이날 숨진 이씨에 대해 “허위 주장으로 고발조치됐고 사법당국이 수사 중”이라며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시점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로 있던 시절 본인과 아내 김혜경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때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에 당선된 이후인 2018년 말부터 2020년 10월까지 검찰 수사에 이어 1심~3심, 파기환송심 등 약 2년에 걸쳐 4번의 재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020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