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김상식과 함께 춤을"…비단주머니는 쿠니모토
[앵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또 한 번 흥겨운 춤사위를 위한 바쁜 겨울나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원사령관' 쿠니모토를 앞세워 업그레이드된 '김상식표' 공격 축구를 준비 중입니다.
김종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시즌 71골을 폭발한, 팀 득점 1위의 화끈한 공격 축구로, 가슴에 아홉번째 별을 달고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였던 김상식 감독.
K리그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또다시 '김상식표' 공격 축구를 선보이기 위해 레시피 제작에 나섰습니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통한 공격 축구를 이어가려고 코치들과 상의 아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원에서 자유롭게 뛰며 공수의 연결고리를 할 전북식 압살축구의 지휘관은 쿠니모토.
지난 시즌 파이널라운드 내내 보여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가 전북에서의 3번째 시즌을 맞아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전북의 6연패에 걸림돌이 될 상대에 대한 분석도 마쳤습니다.
"제주가 선수 영입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저희랑 울산 양강체제에서 제주도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3부팀에 충격패들 당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맞수 울산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클럽하우스에 '근조' 문구 현수막이 걸린 아픈 시간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근조 걸개가 전북 현대에서 뼈를 묻으라는 그런 근조인것 같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더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팬들을 위해 또 한 번 뛰겠다는 김상식 감독.
얼굴에는 긴장 보다 기대가 묻어났습니다.
과거에 인터뷰 했던 게 화제가 됐었어요.
"(우승하면) 웃통을 벗겠다" 라고…
"어 그랬어요? 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팬들이 원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북 현대 화이팅!"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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