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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떨어뜨리려"·"MB아바타"…대선판 흔든 TV토론

2022-02-02 1 Dailymotion

"박근혜 떨어뜨리려"·"MB아바타"…대선판 흔든 TV토론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내일(3일) 첫 TV토론은 대접전 양상인 대선판을 흔들 수 있는 변수로도 꼽히는데요.

역대 대선 토론회의 분수령이 된 장면들, 정주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2012년 대선 토론회의 최대 볼거리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저격수'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공방이었습니다.

당락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이 후보의 발언들은 박근혜 후보를 바짝 긴장시키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단일화를 계속 주장하시면서 이렇게 토론회에도 나오시는 이유가 있습니까?"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박근혜 후보 떨어뜨리기 위한 겁니다. 저는 박근혜 후보를 반드시 떨어뜨릴 겁니다."

2017년 대선 토론회에서는 '공공의적'이었던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집중포화가 가해졌습니다.

"북한이 주적입니까? 북한이 우리 주적입니까?"

"아 그런 규정이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세를 바꿀만한 결정적인 장면은 없었고, 오히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지지율을 까먹었습니다.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 제가 MB아바타입니까?"

이번 대선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초접전인 만큼, 토론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미 두 후보 모두 경선에서부터 각각 '바지' 발언.

"제가 혹시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

'손바닥 왕(王)자' 등으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그걸 제가 썼겠습니까. 차에 타면서 닦았는데도 안 지워지더라고요."

따라서 설 연휴 이후 민심의 향배를 가를 이번 토론에서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전략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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