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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억 원짜리 벤츠 승용차가 사자마자 계기판이 먹통이 되는 고장이 났는데, 업체 측이 교환이나 환불을 거부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업체 측은 처음엔 결함을 인정하지 않다가 뉘늦게 잘못을 시인했지만 피해 구제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A 씨는 2억 원짜리 벤츠 차량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차량을 인수해 탄 지 불과 5분 만에 주행 상태와 정보를 보여주는 디지털 계기판이 먹통이 됐습니다.
차량을 판 전시장에 돌아가 점검을 해보니 계기판이 정상 작동했지만, 주행을 시작하자 다시 같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 인터뷰 : 당시 차량 인수자
- "또 똑같이 계기판이 먹통이 됐어요. 이러다간 큰 사고 나서 죽을 수도 있겠다. 이 차는 도저히 운행을 하면 안 되겠다. 반납을 하고 나온 거죠."
벤츠 판매 대행사인 한성자동차 측이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