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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SNS로 가족 생사 확인" 재한 우크라인들 '지옥의 나날' [영상]

2022-02-28 60 Dailymotion

“우크라이나에 있는 어머니와 인터넷으로 전화를 하고 나면 ‘내가 왜 여기(한국)에 있지’ 싶은 생각이 든다.”
 
5년 전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는 아나스타샤(23)는 목멘 목소리로 기자에게 말했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현지에 있는 친구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 지난 2월 25일 자신의 고향인 우크라이나 수미주(州) 옥티르카에서 포격전이 벌어졌다는 내용이었다.
 
포격전 중 시내 한 유치원 건물로 러시아군(軍)이 발사한 포탄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2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유치원으로 대피해 있던 6살 소녀가 포탄 파편에 다쳤다. 소녀는 다음날 끝내 숨졌다. 소녀의 치료를 맡은 건 아나스타샤 친구의 부모님이었다고 한다.
 
아나스타샤는 “한창 밖에서 친구들과 뛰어놀고 있어야 할 아이들인데 공습경보가 울리면 어떻게 숨어야 하는지를 왜 먼저 알아야 하나”라며 “죄 없는 아이들이 전쟁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알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나스타샤는 기자와 얘기하는 중에도 현지에서 지하에 몸을 숨기고 있는 자신의 4살 남동생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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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는 “현지와 한국에 있는 우크라이나인들 모두 ‘P’로 시작하는 욕설을 입에 달...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196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