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제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산림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산림총회'입니다.
'숲의 위기는 인간의 위기'라는 인식 아래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감소 등의 문제를 산림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엄청난 화마에 불타고, 사막에 집어 삼켜집니다.
무분별한 벌채는 녹색의 숲을 순식간에 폐허로 만듭니다.
이렇게 매년 사라지는 숲은 전 세계적으로 470만ha.
서울 면적의 80배에 달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숲의 위기는 곧 인간의 위기입니다.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이며 물을 보존하는 숲이 줄어들면서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고, 자연재해가 급증하며….]
지구에 닥친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한 해법을 산림에서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코로나로 1년 연기된 끝에 7년 만에 열리는 세계산림총회입니다.
[최병암 / 산림청장 :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감소, 사막화와 같은 전 지구적 문제를 공유하고 산림을 통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라는 방법론을 모색하는….]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만 명이 넘는 전문가와 학생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돼 열릴 수 있었던 만큼, 방역은 참가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 꼼꼼하게 진행됩니다.
이곳에는 신속진단 키트가 비치된 이런 부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1차적으로는 열 감지 카메라를, 2차적으로는 스스로 코로나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6일 동안 계속되는 데 나라별, 지역별 회의를 통해 산불이나 사막화 등에 대한 기술협력, 원조 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산림을 통한 지구촌 난제 해결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은 '서울선언'이 발표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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