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도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호국 가족 등 130명과 식사하며 희생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국가의 품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본토 상공에 진입한 시점, 북한은 한·미·일 세 나라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세 발을 섞어 쐈습니다.
미국은 즉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제재 결의안으로 맞섰는데, 결국 불발!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꼭 20일 뒤,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과 첫 통화에서 단호한 대북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안보리 차원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용인한다는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행동은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 연대 가치를 강조함과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하는 포석이라는 분석입니다.
윤 대통령은 동시에 북한에 백신 등 의약품 지원 뜻을 밝혔는데 호응이 없다면서, 유엔 사무국 차원에서 북한 코로나 상황을 살피며 우리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자고 인도적 지원에는 문을 열어놨습니다.
북한 도발에 경고장을 날린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무려 72년 만에 수습된 한국전쟁 전사자 故 조응성 하사의 명비에 헌화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어디서 수습을 했죠? (백마고지에서 '엎드려 쏴' 자세로 수습됐고요.)]
이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등 130명을 오찬장에 초청해 레드 카펫에 의장대 도열로 예우했고 일일이 악수로 맞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그 정신을 책임 있게 계승하는 것이 바로 국가의 품격이고….]
이젠 안보 우려 없이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겠다는 참석자들의 화답 속에, 오찬은 무려 2시간 2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강길자 /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 : 비전을 가지고 행동을 하면 기적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비행기! (날아라!)]
호국 영웅을 예우하는 것이 강력한 안보의 바탕이라고 믿는 윤 ...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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