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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에 채소 다 녹았다"…고물가 덮친 전통시장 상인들 비명

2022-09-08 24 Dailymotion

“하이코, 시장님 물가 좀 잡아주이소.”
 
서울 광진구 자양전통시장에서 야채를 파는 김춘자(79)씨는 8일 바닥에 주저 않아 양파를 까면서 이렇게 말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양전통시장을 찾았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오 시장에게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 여파가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올해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달 수도권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이어진 데다 최근 제11호 태풍 ‘힌남노’까지 겹쳐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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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전통시장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
  시민들이 소비를 줄이자 상인들도 올해 추석이 예년 같지 않다고 푸념했다. 김춘자 씨와 공동으로 야채 가게를 함께 운영하는 A씨는 “올해는 잦은 비가 야채를 녹여서 (팔만한 물건이) 없다”며 “지난해 추석 때 4000원에 팔던 무를 올해 5000~6000원에 내놓는데  (도매상에서) 떼 온 가격이 워낙 높아 (우리는)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사과·배·대추·밤·조기 등 추석 성수품 공급물량을 3년 평균 거래물량의 110%수준으로 확대·공급하고 있다. 또 20개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동향을 매일 점검 중이다. 구체적으로 배추·무 등 10종의 농·임산물과, 쇠고기·돼지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062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