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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제발 돌아오세요" 눈물의 이별…러 30만 동원령 비극

2022-09-23 2,027 Dailymotion

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장에 보낼 예비군 징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여만 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내린 지 하루 만이다.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 곳곳에서 동원 대상자들이 가족과 눈물의 이별을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BBC 기자가 공개한 영상에선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며 "아빠 안녕, 제발 (무사히) 돌아오세요"라고 말한다.  
 
AP통신에 따르면 동부 시베리아 도시 네륜그리의 입영센터로 추정되는 한 종합운동장 건물이 나온 영상도 있다. 소집 대상자들은 이곳에서 버스에 오르기 전 가족을 부둥켜안고 침울하게 작별 인사를 나눴다. 모스크바 입영센터에서 촬영된 다른 영상에선 한 여성이 가족으로 보이는 남성들의 몸에 성호를 그으며 눈물을 쏟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드미트리라고 밝힌 25세 남성은 러시아 언론에 자신이 아직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소집될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만 해도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는데, 갑자기 소집 통지를 받았다"며 "오후 3시까지 여기(입영센터)로 오라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한 시간 반가량 기다렸더니 입영 장교가 와서 당장 떠나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언론은 러시아군의 발언을 인용해 부분 동원령 발표 후 소집 통지를 보내기 전에 약 1만 명이 자원 입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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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404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