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부회장 "이화영 부탁으로 법인카드 등 제공"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용철 쌍방울 그룹 부회장은 이 전 부지사의 요청으로 법인카드와 차량을 제공하고 지인에 대한 취업 청탁도 들어줬다고 증언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 뇌물 사건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방 부회장은 "법인카드를 직접 이 전 부지사에게 건넸고, 법인차량도 제공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의 사외이사직을 그만둔 후에도 쌍방울의 법인카드와 차량을 사용하고 자신의 지인을 쌍방울 직원으로 허위로 올려 급여를 받는 등의 방식으로 3억여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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