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비빔밥에 푹 빠진 美 LAPD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경찰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에 15년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50회째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임미나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LA 한국문화원에는 이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30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이곳에서 열린 '한국 역사·문화 워크숍'에 참여하러 온 겁니다.
LA 한국문화원은 LA 경찰국, LAPD의 서부지역 본부와 함께 2008년부터 이 행사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주류 사회에서 법 집행을 담당하는 경찰들이 한국 교민사회를 이해하도록 돕자는 취지였습니다.
또 한인 교민들이 피해를 본 1992년 'LA 폭동' 이후 인종 갈등과 혐오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역 경찰이 한인들을 더 잘 보호해주길 바라는 측면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15년간 이어진 행사에 모두 2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최근 50회째 열린 행사에는 20∼30대 젊은 경찰관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듣고 비빔밥을 맛본 뒤 국악 공연도 관람했습니다.
한국문화원은 LA 경찰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이 워크숍이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임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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