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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파트단지서 택배대란…기사들 배송거부

2023-05-11 5 Dailymotion

수원 아파트단지서 택배대란…기사들 배송거부

[앵커]

경기도 수원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들이 문전배송을 거부해 택배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안전사고를 우려해 택배차량 지상출입을 금지했기 때문인데, 과거 다른 지역에서도 있었던 '택배 대란'이 재연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2천500여가구가 넘는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1일 이후 아파트 정문 주변에 택배물품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아파트측에서 택배차량 지상 출입을 금지하자 택배기사들이 문전배송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가정으로 배달되지 못한 택배물품이 이처럼 잔뜩 쌓여있습니다.

주민들은 직접 나와 물건을 챙겨가고 있습니다.

택배를 제때 배달받지 못한 주민들은 답답한 마음에 기사들에게 항의합니다.

(입주민) "송장이 어디 있는데요. 저한테?"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택배회사의 경우 대리점주가 직접 배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고객님들은 신선식품을 이렇게 장기 시간이 이게 노출되어 있는 걸 원치를 않아요.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배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입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택배가 안 와서 택배사에다가 전화를 했더니 택배 완료가 되어 있었고 저는 연락도 받은 적이 없고…"

안전사고를 우려한 입주자대표회의가 택배차량의 지상 출입을 금지하면서 빚어진 겁니다.

하지만 지하 주차장은 2.3m 이하 차량만 출입할 수 있어 일부 택배차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진입할 수 없습니다.

택배사 측은 특정 시간대만이라도 지상 출입을 허용해달라는 입장이지만 입주자측은 사전에 충분히 시간을 줬다며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양측간 극적인 중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택배대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택배대란 #지상출입 금지 #물류 #경기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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