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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림·동일산업 등 5개 종목 잇따라 하한가 급락
금융당국, 폭락 당일 바로 거래 정지 결정
금감원 "이번 사태 이전부터 해당 종목 주시"
"두 달 전 주가 폭락 때와 달리 발 빠르게 대처"
다섯 개 종목이 한꺼번에 하한가로 급락한 것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주시해왔다고 했는데, 우선 이번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투자 카페 운영자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방림과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이 잇따라 하한가로 급락하자,
금융당국은 같은 날 바로 거래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해당 종목을 주시해왔던 터라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달 전 주가 폭락 사태 때는 하한가가 장기간 이어져 피해가 컸지만,
이번에는 신속하게 움직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해당 종목과 해당 사안은 저희가 꽤 오래전부터 챙겨왔던 건이고, 특이 동향 또는 그 원인 내지는 관련자 등에 대해서 저희가 어느 정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상 징후를 파악해 이미 검찰과 합동 수사를 진행해온 만큼 결과도 빠르게 낼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우선 검찰은 이번 사태에 연루된 의심을 받는 인터넷 투자 카페 운영자 강 모 씨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강 씨는 해당 카페에서 하한가 사태를 기록한 종목에 대한 분석 글을 여러 차례 올렸습니다.
이 카페에서는 문제 된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까지 이뤄져 주가 조작 의혹이 커진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강 씨는 본인도 이번 사태로 깡통계좌가 됐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한가 사태는 증권사의 반대매매 때문에 생긴 거라며, 주가 조작 세력이 있는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하한가를 기록한 상장사들도 공시를 통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한가 종목 업체 관계자 : 회사 자체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아니라서, 거래 재개될 거로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검찰과 공조해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혐의 적발 때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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